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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hotograph/Information

[독서감상문]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2

본 포스트는 DSLR과 관련된 책이나 자료를 읽은 내용을 간략하기 기술한 것입니다.
혹시 잘못된 내용이나 추가하실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.

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2
카테고리 시/에세이
지은이 이미지프레스 (청어람미디어, 2006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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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에 소개할 책은 지난 번에 포스팅했던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의 후속작, "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2"가 되겠습니다.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이 책은 필름 카메라와 관련된 책입니다.

그동안 디카, DSLR만 써온 저[각주:1]와는 상당히 동떨어진 주제의 책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... 지금부터 간략하게 이 책을 읽은 소감에 대해 기술해 보겠습니다.



이 책은 전 편과 마찬가지로 여러 명의 작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했는데요... 5명의 작가(이상엽, 임재천, 강제욱, 노순택, 성남훈)에 1명의 게스트(최승희)까지 총 6명의 필진으로 구성된 이번 책은 "복잡한 카메라로 생각 없이 찍을 것인가, 단순한 카메라로 고민하며 찍을 것인가"라는 테마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.

디지털 매니아인 저로서는 다소 '발끈'할만한 테마[각주:2]이긴 합니다만... 저 역시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기에 그다지 부담스럽지는 않더군요...



전 편에서 필름 카메라의 역사가 간간이 소개되었다면, 이번 책에서는 6명의 필진이 하나의 카메라를 전담해 국내외 다양한 곳에서의 일상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.

사실 이 부분은 전편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... 한 가지 차이라면, "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2"에서는 각 필진이 남긴 이야기들이 좀 더 주관적이라 다양한 사진과 함께 그들의 다양한 생각까지 엿볼 수 있다는 사실 같습니다.

특히, 테마가 끝날 때마다 소개된 클래식 카메라 사용후기에는 각 카메라의 특징이나 사용소감 뿐만 아니라 스펙제품 출시가격까지 친절하게(?) 소개되어 지름신 영접에도 무리가 없겠더군요...



제가 찍은 필름사진 중에 잘 나온 것이 있다면 더 좋았겠지만... 아쉽게도 그렇지는 못하네요 ㅎㅎ;
  1. 물론, 어렸을 때 집에 있던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본 적이 있습니다만... 제대로 사용해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. :) [본문으로]
  2. 디지털의 편의성을 인정하면서도 아날로그에서의 주관과 판단을 좀 더 강조한 테마라고 생각했습니다. [본문으로]